수원시 영통2동 문화센터 운영 시작

[한국산업경제=이희원 기자]

수원시 영통2동 문화센터가 8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비 36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이 기관은 건축면적 1620.31㎡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이다.

센터의 각 특화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아도담방’은 유아·아동들을 위한 공간이며, ‘스마트방’에서는 이름처럼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인문학방’, 건강체육 프로그램 등을 할 수 있는 ‘라온찬누리방’, 미술공예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상상 예술방’, ‘다목적실’에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다.

2001년부터 주민센터 2~3층에서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공간이 좁고 프로그램실이 3개 밖에 되지 않아,  지금까지 고충이 많았었다.

현재 22개 프로그램에 1,300여 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는데, 문화센터 창립으로 프로그램은 2배 이상, 참여 주민 수는 3배 정도 늘어날 계획이다.

영통2동은 주민의 평균 나이가 30대 초반이다.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도가 특히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경기도 의원 등이 개관식에 참석해 문화센터의 창립을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영통2동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이 정말 잘 운영되고 있는데, 공간이 협소해서 아쉬움이 컸다”면서 “영통2동 주민들뿐 아니라 주변 동 주민들도 문화센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산업경제 (http://www.ind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