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구급박스 마련 필요

[한국산업경제=맘스칼럼]

아이를 위한 구급 박스에는 어떤 물품이 필요할까?

먼저 체온계가 필요하다. 아이의 몸에서 열이 난다고 생각이 될 때 사람의 촉각으로는 객관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그래서 체온계로 빨리 측정해야 하는데, 아이는 항상 움직이고 고개를 들썩거리기도 하기 때문에 귀 체온계 등을 이용해 단 1~2초만에 체온을 재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해열제이다. 앞서 측정한 체온에 따라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상비한다. 아이는 성인보다 평균적으로 체온이 높기도 하고, 열이 자주 나므로 해열제가 필요하다. 이 해열제에 위가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막상 찾아보면 없는 면봉이 필요하다. 보통 코에 먼지나 이물질이 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제거할 때 요긴하다. 귀의 안쪽을 청소해 줄 때, 연고를 바를 때오 필요하다.

이외에도, 식염수, 거즈, 가위, 핀셋 등이 있다.

구급 박스는 가정에서 일시적으로 아이의 위기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지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아이의 경우,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므로,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긴급전화 119를 통해 바로 접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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